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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

[분당/미금/맛집] 니뽕내뽕 - 매콤한 짬뽕과 고소한 피자, 과연 이 둘이 잘 어울릴까? 짬뽕과 피자의 오묘한 조화!

by 소명달빛 2015. 6. 9.


주의!

이곳은 맛집 전문 블로그가 아닙니다. 혼자 혹은 아내와 혹은 다른 사람들과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기념(?)하며 사진으로 남기는 곳입니다. 혹, 누군가가 실수로(?) 검색해서 들어오게 되었다면 이런 곳도 있구나 정도만 알아 가실 수 있을 만큼 아주 얕은 정보와 사진들만 있을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가 맛집 전문 블로그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 블로그 주인장은 성격상 늘 같은 음식점, 같은 음식만 주문해 먹는다. (다양성이라고는 없음)
  • 이 블로그 주인장은 음식평을 맛있는 느낌이 나게 쓸 줄 모른다. (예 - 새우가 들었다, 맛있다, 짜다, 끝, 육즙이 어쩌구 이런거 모름)
  •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다. (늘 학교밥, 집밥, 학교밥, 집밥......)
  • 이 블로그 주인장은 일단 귀차니즘이 가득한 사람이다. 음식 사진 찍는 것도 귀찮다. 식당 내부, 메뉴판, 식당 정보(주소, 전화번호) 이런거 귀찮아서 정보 안 올려 놓음. 다른 곳 검색해보세요! ㅋ 특히 식당 홍보 목적의 블로그가 되고 싶지 않아요!!



2015년 4월 18일 (금) - 분당 미금역 근처 니뽕내뽕


#01

오래전에 먹었던 이야기를 쓰느라 정작 이날 무슨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지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일과가 끝나고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니뽕내뽕. 애초에는 이곳을 갈 계획을 세웠던 것은 아니었어요. 미금역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 이름을 보고 짬뽕집인줄 알고 들어갔던 것이었죠.


#02

일단 자리에 앉았어요. 그리 넓이 않은 내부 공간. 사람들은 일단 가득 차 있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가져다 주신 앞접시가 꽤 깔끔하고 예쁩니다. 일단 첫인상에서는 좋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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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3

맛집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이 아니라 "이걸 내가 왜 찍고 있지?"라는 고민은 여전히 있어요. 그래도 여기가 어떻게 생긴 곳인지는 기록해 놓아야 할 것 같아서 몇장 찍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내부 벽 사진을 찍어봤어요. 나는 부끄럼 쟁이라 살짝 찍고 카메라는 다시 가방 안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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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4

가게 인테리어는 나름 깔끔한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요즘은 예전과 많이 제가 달라졌네요. 예쁜거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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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5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도착했어요. 이거 이름이 뭐더라? 잠깐 홈페이지 갔다 와봐야겠네요. ㅋ (홈페이지 다녀옴...) 아, 맞다! 여기 피자 이름이 좀 재미있더라구요. 내피자, 니피자, 니내피자. 아래 주문한 피자는 니내피자에요. 다른 피자보다 좀 비싸지만 처음 와봤으니 한 번 시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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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6

피자 위에 시금치, 그리고 치즈 가루.. 뭔가 신기해보이네요. 그래서 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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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7

이렇게 피자로 시금치를 돌돌 말아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맛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요! 대박! 저랑 아내랑 모두 놀람. 어떻게 피자외 시금치와 치즈가..... 세상엔 참 신기한 음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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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8

이번엔 제가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난 짬뽕성애자인것 같음. 아무튼 주문한 짬뽕은 차뽕입니다. 짬뽕 이름도 독특한데 나중에 찾아보세용! 차뽕은 매운 단계를 세 단계로 나누어서 파는데, 저는 중간 단계를 선택했습니다. 매운 것 좋아하지만 왠지 제일 높은 단계는 상당한 아픔이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단 중간으로 시켰는데..... 중간으로 시켰는데... 중간으로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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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09

뜨아~ 중간 단계임에도 생각보다 매콤하더라구요. 기침 여러번 하면서 먹었어요. 그래도 다른 곳에서 먹던 짬뽕과는 뭔가 조금 다른 맛이었어요.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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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10

500원 추가해서 밥도 같이 먹었지요. 밥이 따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짬뽕 밑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더라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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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 맛집, 니뽕내뽕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11

매콤한 짬뽕 그리고 고소한 피자, 이 둘의 오묘한 조화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는 지금도 배가 고픈 시간이라 무척이나 고통스럽네요. 오늘 미금역에 가서 한번 더 먹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늘 가던 음식점만 가다가 요즘은 새로운 곳을 시도해보는 중인데 이 곳!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새로운 곳 시도 안하고 여기만 가면 어쩌죠? ㅋㅋ 짬뽕 너무 좋아~


#12

분당 미금역 사거리 엠코헤리츠? 건물에 있어요.


Photograph by 소명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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