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6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테이크 아웃 컵을 재활용한 다육이 화분도 참 예뻐요^^ ::
:: 들어가며 ::
2015년 7월 9일의 관찰일기입니다.
::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해주기 ::
오늘은 학교 거실에서 힘겹게(?) 살아가던 다육이 서리의 아침을 분갈이 해줄 예정입니다.
어제 집에 가져왔을 때엔 그동안 물을 많이 안 줘서 잔뜩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을 안 찍어 놓았네요..)
이 좁은 화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4개의 서리의 아침을 이사 시켜줄거에요.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먼저 화분을 준비해줍니다.
그런데 저의 화분은 좀 특이합니다!
1회용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해서 다육이들의 화분을 만들어 줄 거에요.
기존의 화분도 예쁘지만,
테이크아웃 컵으로 화분을 만들어도 나름 예쁘답니다.
비싸고 좁은 집에 다닥다닥 사는 것 보다
싸더라도 각자 자기의 집에서 사는 것도 좋잖아요~
넓은 집으로 이사 가자 얘들아~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테이크 아웃 컵 아래쪽에 가위로 구멍을 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뚫리지만 조심조심 하셔야 해요.
손가락에 구멍날뻔했어요..ㅠㅠ
이 곳으로 물이 빠져나갈 수 있겠죠?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서리의 아침이 4개라서 컵 화분을 4개 준비해 주었습니다.
구멍을 뚫어준 테이크아웃 컵에 집 앞에서 주워온 돌들로 바닥을 깔아주었습니다.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그 뒤에 화분에 반 정도 흙을 담아주었습니다.
미리 가득 담지 않은 이유는 아시겠죠?
다육이를 살짝 세운 다음에 그 주위에 흙을 뿌려줄거에요~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기존의 화분에서 조심스럽게 다육이를 꺼내보았습니다.
화분이 얼마나 좁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겠네요.
어쩜 뿌리들이 저렇게 자라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위의 사진은 지난 3월 17일에 처음 분갈이 해주던 날의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7월 9일의 모습입니다.
4개월 정도 지난 모습인데요,
뿌리도 그렇고, 잎들도 그렇고 제법 많이 자라있었네요^^
[15.03.17] #003 다육이 키우기 - 서리의 아침 분갈이, 그리고 잎꽂이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이제 네 서리의 아침들을 자세히 살펴보죠~!
뿌리가 잘 자랐네요~
서리의 아침이 이렇게 대가 길었었는지는 잘 몰랐었네요^^;;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요 네 녀석들을 준비한 컵 화분에 잘 담아주었습니다.
쓰러지지 않도록 살살 눌러주면서
흙을 담아주었습니다.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요 아래 사진은 무엇일까요?
다육이들을 위한 특별 영양제!!
달걀 껍질을 잘 말려서 갈아주었어요.
다육이는 오래 키우면 흙이 산성화 된다고 해요.
그래서 탄산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달걀 껍질이 토양을 중성화 시켜줄 수 있다고 해요.
특별 영양제를 살짝 뿌려줍니다.
틈틈이 달걀이 생길때마다 만들어주고 있어요. ^^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분갈이 해 준 서리의 아침들에게
달걀 영양제 투하~!!
물을 잘 주면서 키우다가
달걀 껍질이 흙 속으로 스며들어서 잘 안보일 때 쯤,
영양제를 추가로 공급해줄 계획이에요^^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렇게 분갈이가 마무리된 화분을
다른 컵에 쏙 넣어줍니다.
왜냐구요?
화분 받침이 없잖아요~
(구멍을 뚫지 않은) 다른 컵 하나를 화분 받침으로 쓸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괜찮은 팁이죠?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분갈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에 분무기로 물을 살짝 주었습니다.
이제 잘 키워줘야겠어요^^
이전에 이런 식으로 분갈이 했던 프리티나 숲속의 요정, 취설송들도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쑥쑥 자라더라구요~
#022 나의 소중한 다육이, 프리티와 취설송, 분갈이 해주다!
서리의 아침들도 쑥쑥 자라겠죠?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이렇게 서리의 아침 분갈이가 잘 끝났어요!!
다음에 더 큰 모습 보여드리길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테이크 아웃 컵을 재활용해서 만든 다육이 화분
나중에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다육이 서리의 아침 분갈이 하기 ⓒ 달빛이 비추는 별빛이 내리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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