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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다육이키우기

[15.03.13] #000 다육이 키우기를 시작하며...

by 소명달빛 2015. 3. 13.


:: 들어가며 ::


#00

저는 다육이(다육 식물)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이 곳은 다육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곳이라기 보다는 제가 다육이를 죽이지 않고(?) 잘 키워나가는지를 간략하게 기록해 나가는 성장 노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ㅎㅎ



:: 작년 이맘때 ::


#01

작년 3월 초, 새학기가 시작되었다는 이유로, 또한 봄이 왔다는 이유로 집 근처 다육이 전문 화원에 들러 화분 두개를 사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성을려"라는 이름의 다육이었습니다. 늘 어떤 화분을 사와도, 그것이 선인장이라 하더라도 늘 말라죽였던 입장에 과연 이번 화분은 얼마나 갈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불쌍한 다육이들.. 주인 잘못 만나서 금방 죽는거 아니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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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또 하나의 화분은 "숲속의 요정"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구미리"라고도 하는 군요. 이 녀석도 무럭무럭 잘 자라야 할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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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그래도 신기한(?) 건 작년 한 해 동안 몇 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다육이들을 죽이지 않고 잘 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선인장도 말라 죽일 수 있는 사람이 다육이를 잘 키우고 있다뇨? 아무튼 놀랄 일입니다.



#04

틈틈히 다육이 상태를 지켜보며 잘 키워보려 애썼습니다.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때, 다육이도 잘 자라더군요.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도 이런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5

다육이는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잎이나 줄기가 말라버리는 것 같더니 갑자기 본 줄기에서 뚝 떨어져 버립니다. 떨어진 채로 며칠을 가만 놓아두면 떨어진 줄기(잎) 부분에서 뿌리가 자랍니다. 그걸 다시 심어주면 또 잘자라는 것 보면 참으로 신기합니다. 작년에 그렇게 떨어졌던 줄기를 다시 심은 화분이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생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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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이렇게 떨어져 나온 줄기들이 몇 개 더 있었습니다. 좀더 작은 줄기들은 화분 대신 플라스틱 음료수 병에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원래는 훨씬 더 작은 줄기였는데 어느덧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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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다음편에는 이 작은 화분들의 분갈이 이야기를 남기겠습니다^^





:: 다육이 키우기 ::

[15.03.13] #000 다육이 키우기를 시작하며...

[15.03.13] #001 다육이 분갈이 - 봄맞이 이사

[15.03.16] #002 다육이 키우기 - 선물용 다육이 구입

[15.03.17] #003 다육이 키우기 - 서리의 아침 분갈이, 그리고 잎꽂이

[15.03.18] #004 다육이 키우기 - 다육이 종류 몇 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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