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된 것 같다. 이 곳은 정보가 많은 곳도 아니고, 그냥 개인의 일상적인 일들을 일기처럼 적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도 않은 곳이고, 검색어에 걸릴일도 별로 없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20~30명 수준으로 운 좋게, 혹은 운 남쁘게 들르게 되는 곳일터... 실제로 내가 제일 많이 방문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방문객 수 카운트에 내가 방문한 수까지 카운팅이 된다면 대부분은 나일 것이다..
#02
오늘 오후에 블로그에서 확인할 게 있어 관리자 모드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것을 보았다. 방문객 수가 600명 가까이 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유입로그를 보니 죄다 m.daum.net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이거 검색봇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검색하고 가는데?", "뭔가 오류가 생겼나?" 이런 생각들을 하고 넘어갔다.
#03
수업을 마치고 와서 지금은 상태가 괜찮으려나 하고 들어와봤더니 방문객수가 거의 2,600명에 육박하였다. "이게 무슨일이지?"
#04
"혹시 무슨 일이 있나?", "내가 쓴 글과 관련된 단어들 중에 관련된 무엇인가가 실시간 검색어에 걸렸나?" 궁금한 마음에 m.daum.net에 접속해 보았다. (물론 m.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모바일 버전이란 뜻이겠다!!)
#05
아무리 찾아봐도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다. 탭들이 여러개 나오길래 하나씩 눌러보았다. 그래도 내 블로그랑 가장 가까운 테마인 "라이프" 부분을 눌러보았다. 우연히 "블로그&TIP"이란 곳을 눌러보았더니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펼쳐졌다.
#06
그렇다. 그 페이지 안에 다육이 관련 포스팅이 걸려있었던 것이다. 살다보니 이런 일이 다 있구만!! 어쨌든 감사합니다^^
(메인에 걸린 글 : [작은기쁨/다육이키우기] - [15.03.20] #005 다육이 키우기 - 잎꽂이 (아모에나 분갈이)
#07
지금 현재 밤 11시 30분, 오늘 방문객 수가 4,500명이 넘었다. 전체 방문객 수 6,500명 중에서 오늘 하루에 4,500명이라니....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별 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초보 블로거로서는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08
어차피 하룻밤의 달콤한 꿈이지만, 잠시나마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일이면 다시 하루 평균 20~30명 방문의 평범한 블로그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신나는 경험이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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